백반기행 거제 바다 갈치 삼대장 한 상🍚🐟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27회

거제 바다를 호령하는 갈치 삼대장 한 상, 갈치도

거제 장목항.
이곳에는 바다를 삶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밥상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327회에 소개된 갈치도는
그중에서도 갈치 하나로 거제를 대표하게 된 집입니다.

낚시로 시작된 취미가
20년 내공의 식당이 되기까지,
이 집의 갈치에는 바다와 시간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 갈치도 위치 

• 주소 : 경남 거제시 거제중앙로5길 17
• 전화 : 055-633-0141
  ※ 갈치 수급 상황에 따라 비정기 휴무 가능

https://place.map.kakao.com/143226923

거제갈치도

 

 

 

 

바다 향 가득, 기본 찬부터 다른 집

갈치가 주인공이지만
상에 깔리는 밑반찬부터 거제 바다의 결이 느껴집니다.

🌿 해초 반찬

• 몰(모자반) 무침 : 거제에서만 부르는 이름, 바다 향이 진하게 살아 있음
• 톳 두부무침 : 두부를 갈아 넣어 고소함과 꼬들한 식감의 조화

🍚 바다 사람들의 집밥

• 된장 시래기 지짐 : 자극 없이 깊은 맛, 밥을 부르는 반찬

 

 

거제 갈치의 정점

갈치 3대장 한 상

이 집이 특별한 이유는
갈치를 ‘다르게’ 다루는 기술에 있습니다.

 

 

 

🐟 왕 갈치구이

대가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구워낸 압도적인 비주얼.
생물 갈치 특유의 야들야들한 살결이 입안에서 사르르 풀립니다.
불향은 은은하고, 갈치 본연의 단맛이 살아 있습니다.

 

 

 

🐟 순살 갈치 튀김

뼈를 완벽히 제거한 순살 갈치.
식객 허영만이 “아이스크림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씹을 필요 없이 부드럽게 녹아내립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할 맛입니다.

 

 

🐟 꽃 갈치조림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 갈치 포를 떠 돌돌 말아 부추로 묶은 꽃 모양
• 살이 퍼지지 않아 먹기 편한 구조
• 달달하면서도 칼칼한 양념, 자극 없이 깔끔

특히 갈치 살을 발라낸 뼈를 우려
조림 양념에 깊은 감칠맛을 더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갈치도에 담긴 사람 이야기

주말마다 줄낚시로 갈치를 낚아오던 남편.
너무 많이 잡히는 갈치를 처리하다 시작된 식당은
어느새 거제 갈치 요리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얇은 칼로 단번에 갈치 포를 떠내는 솜씨는
20년 내공이 만든 생활의 기술입니다.

 

 

“현지에 오는 이유는 이런 싱싱한 것을 먹기 위해서다.”

갈치 한 마리에 담긴 바다, 정성, 시간이
이 집의 가장 큰 양념입니다.

 

https://youtu.be/KkWMOApLAGQ?si=KtDiTw89nioE2yEA

https://youtu.be/t9mv1CxEyYA?si=A_urul6ZScEw7ACb

 

백반기행 거제 20년 내공의 바다 백반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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