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온 아름지기의 창립 20주년 맞이 <CONNECTING 아름답게, 전통을 이어 일상으로>展을 다녀왔습니다.
지금의 우리 생활 속에 살아있는 아름다움을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통 의, 식, 주 기획전시를 개최하는 아름지기의 첫 국내 순회전으로 F1963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네 세션으로 구분된 전시의 구성은 의, 식, 주 각각의 전시 공간이 가지는 주제별 특성을 살리면서도 엄선되 400여 점의 소장품들이 하나의 큰 틀 속에서 어우러지도록 하였으며, 각각의 주제와 작품에 따라 서로 다른 감도와 농도로 변주된 전통과 현대의 흥미로운 상호작용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ZONE1
창덕궁 연경당에 있는 이문(二門)인 장락문(長樂門)을 재현한 작품으로 높고 낮은 두 개의 문이 한 쌍을 이룬다. 높은 문으로는 왕족이 낮은 문으로는 궁인들이 출입했다. 휘장은 현존하는 연구화 사례가 없어 <동궐도>에 의존해 제작하였다.
ZONE2
의복 문화를 조명하는 공간으로서 시대에 따라 상상 이상의 진폭으로 변화해 온 우리 전통 의복의 다양성에 주목한다. 한복의 역사는 고대국가에서 조선시대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른 문화의 변곡점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현대 패션 디자이너들과 연구와 제작의 과정을 공유하여 한복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ZONE3, 4, 5
전통적인 공간에 주목하며 특히 건축적 요소와 공간을 채우는 가구 등을 다룬다. 한옥의 지붕, 바닥, 벽과 문 등 아주 본질적인 건축의 요소에서부터 공간을 채우는 삶의 모숩, 돌상과 제례상 등의 전통 의례 재현을 통해 공간과 문화의 맥락을 함께 선보인다.
제례상, 도시락, 술상, 찻상 등 전통 속 일상이나 특별한 의례 속 음식, 상차림, 그룻 및 다양한 기물을 통해 식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한국적 미감을 담은 다양한 공간 문화 및 건축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 아름지기가 진행해 온 실천적인 여정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관람 안내>
기 간 : 2021. 12. 30(목) ~ 2022. 2. 27(일)
시 간 : 화-금 11:00~18:00 토-일 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 소 : F1963 석천홀 (부산 수영구 망미2동 구락로123번길 20)
후 원 : 문화재단1963
관람료 : 성인 10,000원 / 부산시민 7,000원 / 초중고 학생, 군인, 수영구 주민 5,000원 /
국가유공자, 장애인, 65세 이상, 7세 이하 어린이 무료
*수영구 주민 – 신분증 주소 확인 *초중고 학생, 군인 – 신분증(학생증) 확인
문 의 : 02-733-8374
*예스24 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 예약/ 현장 판매 모두 진행
전시 동영상
관람료가 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운 전시회 였습니다.
전시장과 서울 이동 없이 영상으로도 관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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