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새벽 환경미화원 살해 사건 발생…시민 불안 고조

새벽 시간대 환경미화원 살해 사건 발생…시민 불안 고조, 새벽 시간대 서울 도심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오전 5시 10분경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던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습니다.

B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오전 6시 20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건물의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한 결과, 오전 8시 50분경 동자동 쪽방촌 인근의 한 골목에서 용의자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무직 상태로, 쪽방촌 인근 임시 거처에 머무는 노숙자로 추정됩니다.

피해자 B씨는 중구 용역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으로, 새벽 청소 업무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씨는 지하보도에서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에서 30대 남성이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한 사건 이후 나흘 만에 발생한 또 다른 흉악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또한, A씨의 음주 및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kn7GTw2E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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