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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백종원 '님아 그 시장을 가오' 경상북도 상주편 남천식당 해장국

by 부산친구7 2022. 10. 12.

백종원의 '님아 그 시장을 가오' 경상북도 상주 편으로 남천 식당 해장국을 소개합니다. 배추 시래기로 푹 삶아 직접 담은 된장과 함께 밤새 푹 삶아 달걀과 함께 먹는 85년 맥을 이어온 해장국입니다. 

 

 

 

해장국
해장국

 

경상북도 상주 남천식당 해장국 

 

밤잠 없는 풀 벌레만 우는 시간 활기차던 시장도 잠들어 버린 밤 그 시장 맞은편에 새벽 2시쯤 불을 밝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엔 불씨가 붙고 한 번도 꺼질지 않고 연탄불 품은 화덕 위에 긴 세월 동안  허기진 이들의 배를 채워준 온기가 담겨있습니다. 

 

그렇게 바쁜 아침이 지나갈 즈음 부산으로 촬영을 가려던 백종원이 소문을 듣고 상주에 있는 남천 식당(해장국) 집으로 향했습니다. 

 

앉자마자 나오는 국밥 3천원 국밥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원래 2,500원에서 3월부터 3,000원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곱빼기도 잇고 막걸리 한잔도 판매합니다. 

 

해장국
해장국

 


 

달걀까지 들어가 있는 해장국은 배추 시래기로 푹 삶아 물기 쪽 뺀 시래기를 집에서 직접 담은 된장과 함께 밤새 푹 삶아줍니다. 

흰쌀밥에 달걀 툭!

거기에 구수하게 익은 시래기 된장국을 푸짐하게 담아 주면 맛과 가격에 절로 감사해지는 구수한 해장국 완성됩니다. 

 

연탄 화덕에 뭉근하게 끊여 크게 한입 해도 뜨겁지 않아 술술 넘어가는 해장국 3,000원의 가격이 참 말이 안됩니다. 

 

된장도 집에서 직접 담아서 요리를 하신답니다.  

 

예전 백종원이 처음 식당을 할때 싸게 파는 것으로 자부심을 가졌는데 옆에 모터 집 사장님의 고향이 상주인데 엄청 싸게 파는 해장국집을 항상 얘기했다고 합니다. 

 


 

1936년부터 시작해 85년을 지켜온 남천 식당은 마치 시간이 멈춘듯한 상주 시장에서 지금까지 함께 85년간 시어머니 며느리 다시 며느리로 3대가 맥을 이어온 식당입니다. 

 

이제 3대가 이어온 며느리도 어머니가 그러셨던 것처럼 그 길을 따라 이어갑니다. 

2대 사장님이 현재 80이 넘으셨으며 40년 전에는 500원 이었고 택시기사에게는 100원을 더 할인을 해 주셨다고 합니다. 

 

정말 믿기지 않는 가격이라고 백종원이 상주에서 정말 싼 집이라고 인건비도 비싼데 라면값보다 싸다고 감탄합니다. 

 

손님으로 오신분은 예전에는 새벽에 줄 서서 먹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의 눈에는 뚝딱 나오는 해장국일 뿐이지만 손님에게 그릇으로 나가기 전까지 사장님은 정성을 다합니다. 

쌀뜨물 부어 놓고 연탄불 갈아 넣고 불 조정해두고 밤새 끊여서 느긋하게 끊이고 연탄불로 맛있게 끊여서 사장님은 매일 새벽 2시 연탄불을 가십니다. 

 

손님들은 단골로 최하 10년이라고 하며 20년 30년을 오신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시장에 아버지 따라서 나 여기 왔었는데 이제 아들을 데리고 해장국을 도시로 오며 34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매니저랑 두사람이 먹은 값이 6,000원으로 백종원은 5만 원을 드리며 아이스크림 사 드시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3,000원으로 배불리 먹게 해주시는 어머니의 마음이 있는 경북 상주 남천 식당 해장국입니다. 

 


◎ 남천식당 

경북 상주시 와산로 186-1

054-535-6296

영업 04:00 ~ 15:00

매달 1,3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해장국 3,000원

곱빼기 3,500원

막걸리(한잔)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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