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 집밥 한 끼 정성식당🍚🥘🏠

마감 직전 간신히 도착한 문현동 정성식당.

가게 안에는 손님 한 분이 계셨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며
“잘 먹었습니다”
짧고 시크한 한마디와 함께 만원 한 장을 탁자 위에 올려두고 나가셨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이 집의 분위기는 충분히 설명된다.

마감 시간에 맞춰 도착해 반찬 포장을 주문했다.

 

 

부산 문현동에서
‘제대로 된 한 끼’를 찾는다면
정성식당은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다.

📍 정성식당
부산 남구 문현로 62

https://place.map.kakao.com/23874233

정성식당

 

 

 

푸짐하게, 정성껏 담아 주셨다.

정성식당은 한식 뷔페 형식의 정식집이지만
흔한 저가 뷔페와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 냉동이 아닌 직접 다진 수제 고기완자
• 주문 흐름에 맞춰 바로 튀겨내는 가자미 튀김
• 집에서 먹는 느낌 그대로의 닭볶음탕, 오징어무침, 파래무침
• 호박이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

모든 반찬에서 ‘장사 음식’이 아니라
가족에게 차려주는 집밥의 결이 느껴진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사장님
마감 후 남은 반찬은 저렴하게 판매

가게 내부는 오픈 키친으로
눈에 보이는 곳부터 구석까지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다.
맛, 양, 친절, 청결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솔직히 이런 가게는 숨겨두고 혼자만 알고 싶지만,
그래도 더 오래, 더 잘 되셨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기록으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