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산 편으로 추어탕, 붕장어회, 물회, 양곱창, 럭셔리 요트투어 등 나경원 전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부산의 맛집으로 안내합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30대 시절 부산지방법원에서 4년 동안 근무를 해서 부산에 대한 추억이 많다고 합니다.
첫 번째 가마솥과 장작불의 합작 추어탕입니다.
◎ 원조석대추어탕
☞ 부산 해운대구 반송로 571번 길 5
매주 화요일 휴무
0510523-7819
부산 해운대구 석대동 석대천이 흐르는 물 맑고 경치 좋은 동네에 가마솥과 장작불의 합작 추어탕입니다.
푹푹 찌는 여름 농사꾼들이 먹었던 추어탕을 먹으러 갑니다.
식당 입구에 들어서면 가마솥이 3개나 있는 요즘은 보기 드문 진귀한 풍경을 맞이합니다.
장작불 이열치열로 요즘 가스불로 요리하는 집들이 많은데 모친께서 처음 부터 장작불에서 시작하셨지만 장작불이 가스불보다 화력이 3배 정도 세다고 합니다. 현재는 2대 사장님께서 운영 중이십니다.
참나무 장작은 1,200도 까지 온도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추어탕 맛을 좌우하는 화력과 가마솥으로 끓인 추어탕 딱 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추어탕 하나를 주문했는데 반찬 스케일이 전어젓갈, 풀치조림, 미역무침 등 9가지에 놀랍습니다.
갈치 새끼를 해풍에 말려 달짝지근하게 조린 해안가 마을 반찬 풀치조림
부산에서 만난 고향의 맛입니다.
기호에 따라 방아도 넣고 산초도 넣어 드시면 됩니다.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은 국물맛을 먼저 먹어보고 방아와 코끗이 알사한 산초를 넣어 드세요.
- 넉넉하게 들어간 배추가 경상도식 추어탕 은근한 단맛과 시원함을 배가 시킵니다. 무쇠솥에서 한참 뭉근하게 끓여서 배추가 흐물흐물하게 국물을 함빡 머금은 배추의 맛 맑은 추어탕은 핵심적인 맛 입니다.
- 경상도 추어탕 : 미꾸라지를 삶아 체에 걸러 살만 넣고 배추, 고사리, 숙주나물 등을 넣어 맑게 끓입니다.
- 전라도 추어탕 : 된장에 시래기를 넣고 들깻가루 넣어 걸쭉학 끓입니다.
- 강원도 추어탕 : 고추장을 풀어 수제비, 국수를 넣어 양을 불리고 감자, 깻잎 등을 넣어 어죽처럼 끊입니다.
- 새콤달콤 쫄깃! 논고동무침
쫄깃한 논고동과 아삿한 채소 집에서 직접 담은 초장까지 완벽한 균형 있는 조화입니다.
두번째 밥상은 기력 팔팔~ '기장 붕장어회'입니다.
58년 역사가 담긴 부산 바다 붕장어 밥상
◎ 죽도횟집
☞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 1길 215
051-721-2411
정기휴무는 매주 목요일이나 건강이유로 영업일과 시간 조정, 방문예정이시면 전화문의 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월, 화, 수, 금 11시 ~ 17시 / 토, 일 11시 ~ 21시
얇고 잘게 썬 붕장어회
마치 밥알처럼 작고 포슬포슬한 붕장어회
기름기 없이 깔끔하게 물기를 짠 회를 초장과 간장, 된장에 찍어서 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합니다.
물기를 잘 짜주는것이 맛에 영향을 미치는데 손으로 짜지 않고 압착기를 이용해 물기를 짜서 더 포실하고 맛있습니다.
야채와 상추 깻잎으로 붕장어회를 쌈으로 드시면 조화로운 회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콩가루를 얻은 비빔채소, 청어새끼, 모듬장아찌
활어회와 새콤달콤 특별 육수의 만남
여름 별미 참가자미로 만든 진한 육수가 매력적인 물회입니다.
붕장어뼈를 우린 육수에 고추장, 식초 등으로 양념
물회를 거의 다 드시면 밥을 말아서 마무리를 하세요.
허영만 식객은 잔잔한 호수에 돛단배가 흘러 들어가는 기분의 맛으로 참 선비스러운 맛이라고 물회 육수를 자꾸 떠먹게 됩니다.
세 번째 부산 해운대구 우동 가성비 좋은 '럭셔리 요트 투어'입니다.
◎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 부산 해운대구 우동 1393 수영만 요트경기장
MZ관광객에게 인기 많은 핫플레이스
부산 요트 투어 해운대 동백섬과 광안대교를 50분간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네 번째 부산 서구 동대신동 나경원의 솔푸드 양곱창입니다.
65년 역사의 3대째 양곱창 명가 옛날오막집입니다.
◎ 옛날오막집
☞ 부산 서구 구덕로 274번 길 14
월 ~일요일 12:00 ~21:30 / 매달 2,4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051-243-6973
구이 주문 시 제공되는 알록달록 맛깔스러운 기본 반찬과 식사 주문 시 제공되는 산과 바다의 맛으로 내는 손님입장에서 생각하는 반찬입니다.
한정식집처럼 화려한 반찬
- 염통 : 소 한 마리당 2.5kg 정도 생산되는 운동량이 많은 근육으로 지방함량이 적은 고단백질 식품
- 특양 : 소의 첫 번째 위, 양의 깃머리 중에서 구이용으로 가장 두꺼운 부위
- 막창 : 소의 제4위를 뜻하는 부위로 질감이 쫀득하고 감칠맛이 풍부합니다.
- 곱창 : 소의 소장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 대창 : 소의 큰창자로 내장지방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너무 바쁠 때를 제외하고는 직원이 직접 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굽는 방법은 고기와 다르게 내장이어서 자주 뒤집어줘야 속까지 익고 골고루 익고 안 탑니다.
쫄깃한 식감에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쫄깃한 관자처럼 특유의 식감이 일품입니다.
양이 꼬들한 식감으로 승부한다면 곱창은 꽉 찬 고소함으로 승부합니다.
부산의 특미 양곱창 맛의 비밀은 3시간 이상 손질과 양념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페셜 후식 가락국수는 걸쭉한 국물에 감사면사리입니다.
부산영도구맛집 진주식당, 중리해녀촌, 가마솥돼지국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스지어묵탕, 생선구이, 18번 완당 발국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부산중구, 서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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