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소리부터 남다른 오늘의 주인공 남녀노소 안 가리고 찾는다는 바로 삼겹살입니다.
쫀득한 식감과 사이사이를 채우는 육즙, 심지어 그냥 삼겹살이 아닙니다. 무려 흑돼지 삼겹살 흑돼지는 가격대가 있을 것 같은데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애간장 태우게 하는 비주얼 윤기 가득한 고기를 먹기 딱 좋게 자른 다음 노릇노릇하게 구워질수록 드러나는 침샘 자극하는 빛깔 누구나 아는 맛이지만 먹을 때마다 새롭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은 오늘의 맛보드는 흑돼지 삼겹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큰 쌈에 쌈장 푹 올려서 한입에 먹는 게 제 맛 그야말로 행복이 가득합니다.
백돼지보다 이게 고기가 되게 쫀득쫀득하고 지방도 약간 고소한 냄새가 더 진해가지고 먹기 좋습니다.
특유의 진한 풍미로 유독 인기라는 흑돼지 그 맛을 한층 더 올려주는 맛
맛의 비밀은 바로 칼집. 보통의 고깃집처럼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삼겹살에 하나하나 칼집을 넣기 시작하는 주인장.
20년 하다 보니까 눈 감고도 하신다고 합니다.
유통을 한 20년 했고 영점 운영하는 게 다섯 군데 정도 되어서 대량 구매를 하게 돼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게 됐습니다.
스페인에서 주인장이 직접 들여온 고기 양만 한 달에 엄청난 물량 덕에 가격이 쌀 수 있었네요.
흑돼지 맛이 제주도에 있는 맛보다 더 좋은 것 같네요.
다른 집보다 이 집이 훨씬 더 부드럽고 육즙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육즙이 아주 굉장히 풍부하면서 입안에 싹 도는 게 너무너무 맛있어요.
삼겹살의 깊은 풍미를 좌우하는 건 바로 이거죠. 모두가 입모아 칭찬하는 막아주는 삼겹살의 육즙 입안에서 팡팡 터진다는데 그 비결이 따로 있을까요?
여느 때처럼 부지런히 고기를 손질하는 주인장. 그런데 고기가 손님상 말고 냉장고로 향하는데요.
숙성을 꼭 거쳐야 육즙이 살아지지 않고 안쪽에 가득 찬다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숙성하는 온도에 있다고 하는데요.
온도가 올라가면 고기가 육즙이 빠지는 거죠. 더 내려가면 고기가 얼잖아요.
초벌 전담 직원까지 둘 정도로 육즙의 진심인 주인장.
사장님들이 왜 그렇게 힘들게 초벌을 하나 싶었는데 역시 먹어보니까 확실히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데 너무 저렴한 거 아닌가요?
통통한 항정살부터 목살까지. 하지만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이런 특수 부위의 가격이 확실히 비쌀 것 같은데요.
삼겹살 말고 다른 닭수들도 전부 6,900원입니다.
질리지 않고 여러 가지 맛을 더 보게 돼서 더 좋은 것 같아요.
▶ 꽃삼뚜껑
서울 종로구 종로 401 1층
영업시간 11:30 - 22:00 (14:00 - 16:00 브레이크타임)
전화번호 0507-1413-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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