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친구 입니다.
tv프로그램 '고두심이 좋아서' 부산 기장 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편은 고두심 배우가 소개하는 기장의 여행 코스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남해안의 숨은 보물 부산 기장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푸른 바다가 빛나는 곳, 기장
해 뜨는 바다, 일출이 아름다운 기장입니다.
첫 번째 장소는 죽성성당(드림세트장)입니다.
부산 기장군 죽성리에 위치한 죽성성당은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을 촬영하기 위해 지어진 드라마 세트장입니다.
드라마 촬영이 종료되고 철거 하려고 했지만 어촌마을과 잘 어우러져 그대로 두고 뛰어난 경관으로 여행객들의 사진 촬영 명소의 필수 코스가 된 장소로 입니다.
성당 내부는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고 바닷가 마을을 향해 액자 프레임을 설치하여 푸른 바다와 하늘이 아름다운 배경을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2016년 태풍 차바로 세트장이 크게 망가졌지만 관광지로 유명해진 성당을 세트장이 아닌 정식건축물로 새로 지어 2017년 2월에 공개했습니다.
기장은 한국 범죄 코미디 영화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 김광규 출연의 보안관과 하정우, 강동원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출연의 군도:민란의 시대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중성드림세트장 옆으로 해녀들이 다니는 바닷길이 있으며 해녀들이 들어오는 길에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네요!
생선 훔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건지 해녀들의 무사 귀환을 확인하려는 건지 해녀들을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바다 가까이 가서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두 번째 장소는 해송과 서낭당입니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부채를 펼쳐 놓은 듯 바닥까지 가지를 늘어뜨린 아름드리 소나무 5그루가 동해바다와 두호마을 감싸고 있습니다.
5그루의 나무가 모여 마치 한 그루의 큰 나무처럼 보이는 수령 약 400년의 노거수로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해송 종류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빼어난 수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5그루는 작은 서낭당을 품고 있고 음력 정월 대보름에 풍어제를 지냅니다.
400여 년 전 국가 기원제를 지내기 위해 국수대를 세웠던 곳으로 돌무덤을 쌓고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주위에 여섯 그루의 곰솔을 심었습니다. 이후 돌무덤은 사라지고 당집을 지어 당 목 안에 당집이 있는 전국에서 죽성리 해송이 유일해 2001년 5월 부산시 지정기념물 5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그루는 태풍 매미때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두호 2길 20(죽성리 249)
- 죽성초등학교를 지나 좁다란 길로 들어서면 언덕 위로 보이는 '해송'
세 번째 장소는 대변항입니다.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위치한 어항으로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미역과 멸치가 유명한 곳으로 축제와 함께 멸치 털이도 관광 상품입니다.
다양한 어종이 잡혀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낚시 명소 이기도 하며 야경도 멋진 항구입니다.
네번째 장소는 죽도입니다.
기장읍 연화리 마을 앞에 있는 작은 섬으로 기장 8경의 하나이며, 섬의 모양이 거북을 닮았으며 섬에는 대나무와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섬에는 샘도 있습니다.
섬은 현재와 같이 매립과 다리를 놓기 전에는 마을 앞 200m 정도의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배로 왕래하며 운치를 더했습니다. 기장의 대표적인 명소이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개인 소유로 내부는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다섯번째 장소는 아홉산 숲입니다.
수백 년 동안 자란 소나무 숲과 하늘을 덮은 대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아홉산 숲입니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과 생태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금강송 116그루와 대나무 숲, 편백나무 숲, 삼나무 등이 있습니다.
영화 군도, 대호 등과 드라마 달의 연인, 더킹 등 작품들이 촬영된 장소입니다.
만 평에 달하는 군락지를 이룬 맹종죽
높이 10~20m, 지름 20cm에 달하는 대나무로 대나무 종류 중에 가장 굵습니다.
100여년 전에 들어와 어느새 1만 평에 이르는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스치는 바람소리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월요일 휴무, 주차 무료입니다.
코스는 1시간 ~1시간 30분이며 여유있게 둘러보시려면 2시간가량 소요됩니다.
400년을 넘게 푸르른 아홉산 자락의 금강송군락
숲을 지켜온 남평 문씨 일가의 종택 '관미헌'으로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전통방식의 한옥이며 9대에 걸쳐 숲을 보호중입니다.
기장 여행 코스 어떠셨나요? 다음 편에는 맛기행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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